지난 20일 새끼 후투티 한 마리가 경주시 황성동 한 카페에 방문했다.
후투티는 머리와 깃털이 인디언의 장식처럼 펼쳐져 있어서 인디언 추장처럼 보이는 새로 깃털은 검은색과 흰색의 넓은 줄무늬가 있는 날개와 꽁지, 그리고 검은색의 긴 댕기 끝을 제외하고는 분홍색을 띤 갈색이다. 야산이나 나무숲에서 번식하며 도심 속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새로 알려졌다.
제보자는 "까마귀를 피해 피신 온 것 같았다"라고 전하며 "까마귀가 사라진 후에도 카페를 떠나지 않고 잠까지 자 곤란했다"고 말했다.
실제로 해당 카페 근처 황성공원은 후투티의 서식지로 알려졌으며 매년 4~7쌍의 후투티가 찾는 곳이다.
4시간가량 카페에 머무른 새끼 후투티는 야생동물 구조대가 와서야 카페를 나설 수 있었다.
구조된 후투티는 아직 방생하기엔 어려 근처 동물보호소인 동궁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.
[영상=시민제보]
제작: YTN PLUS 유예진 PD(gh8767@ytnplus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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